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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여행객 ‘돼지독감 주의보’…올해만 312명 사망

  • 기사입력 2019-02-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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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스=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인도 전역에 돼지독감으로 불리는 ‘신종플루(H1N1)’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 특히 서부 라자스탄 주(州)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해 이곳으로 여행하는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인도 PTI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보건당국은 올해 인도 전역에서 돼지독감 환자(지난 10일 기준)가 9367명이 감염된 가운데 이 중 31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까지만 하더라도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각각 4571명과 169명이었으나, 보름도 지나지 않아 피해 규모가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서부 라자스탄 주(州)에서는 지금까지 2941명이 감염돼 이중 107명이 사망했다. 라자스탄 남쪽에 자리 잡은 구자라트 주에서도 1431명이 감염됐고 이 가운데 55명이 목숨을 잃었다.

수도 뉴델리에서는 지난달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으나 이달에만 7명이 돼지독감으로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뉴델리의 올해 총 감염자 수는 1669명이었다.

환자 수가 급속히 늘어나자 인도 보건당국은 각 주에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예비 병상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돼지독감은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에게서 사람으로 H1N1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2009년 멕시코에서 처음 발견됐다. 당시 세계보건기구(WHO) 추산 1만8000여 명의 사망자를 냈다.

백신 등 예방접종이 원활치 않고 의료환경이 열악한 인도의 경우 2015년 이 독감이 유행하면서 4만2592명이 감염돼 2990명이나 사망한 바 있다.

지난해 인도에서는 총 1만4992명의 돼지독감 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1103명이 사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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