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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고채 금리 또 연저점…글로벌 완화 영향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국고채 금리가 글로벌 통화 완화 기조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하며 또다시 연저점을 기록했다.

11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5bp(1bp=0.01%포인트) 하락한 연 1.781%에, 10년물은 2.2bp 내린 1.943%에 마감했다.

1년물과 5년물은 0.2bp, 1.6bp씩 하락 마감했다. 20년물, 30년물, 50년물은 각각 3.1bp, 4.0bp, 3.2bp 떨어졌다.

3년물의 경우 작년 12월 14일(1.78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 8일에 이어 연저점을 또다시 경신했다. 10년물 역시 올들어 최저 수준이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부터 전 세계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가 지연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됐다”면서 “멕시코, 브라질, 인도 등 신흥국의 (통화)완화 여력이 개선되는 점도 시장에 계속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는 등 수급 요인도 영향을 미쳤다”면서 “기준금리에 근접한 3년물보다 장기물, 크레딧물의 하락폭이 다소 커지는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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