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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CK?UP!]OLED 증착기의 국산화 선두주자, 선익시스템
[헤럴드경제=원호연기자]OLED 증착기 전문업체 선익시스템은 LG 디스플레이의 첫 6세대 OLED 생산 라인 E5에 양산용 증착기를 공급하면서 국산화에 성공했다.

선익시스템은 OLED 6세대 증착기를 일본 캐논 토키에 이어 두번째로 사용화했지만 그동안 삼성디스플레이는 캐논 토키 제품을 적용하면서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이후 LG디스플레이가 선익시스템의 증착기를 사용한 이후 생산 수율이 상승하면서 양산 능력이 검증됐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017년 1236억원과 유사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디스플레이, BOE, GVO 등 패널업체와 노발레드(Novaled) , 시노라(Cynora), 삼성SDI 등 소재업체에 연구용 장비를 공급하면서 견조한 매출액을 보였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구용 장비에서는 경쟁업체가 없고 이 시장을 선점하면 패널ㅊ업체가 양산 라인을 투자할때 선익 시스템의 장비를 사용할 가능성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중국 OLED 패널업체들 역시 올해 투자를 재개하면서 회사의 증착기 공급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공개한 중국 로욜레(Royole)와 두번째 6세대 OLED 공장을 착공하면서 관련 장비를 발주한 GVO 등이 대표적 예다.

유 연구원은 “올해 들어 OLED 시장이 노트북, 모니터 등 대형 패널로 확산되고 있고 패널업체들이 QD-OLED나 잉크젯 프린팅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연구용 패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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