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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가수 남진, 고흥 주민 되나…5000㎡ 부지에 가요기념관 등 건립 추진
2016년 전남 고흥군에 있는 폐교 부지 5000㎡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남진이 이곳에 ‘남진 가요 기념관’건립을 추진 중이다. 또한 남진이 이곳에서 새 둥치를 틀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군민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OSEN]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국민가수 남진(73)이 지난해 발표한 ‘내 사랑 고흥’의 노랫말처럼 전남 고흥에 ‘새 둥지’를 틀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8일 고흥군에 따르면 가수 남진이 최근 영남면에 ‘남진 가요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6년 폐교 부지를 산 남진은 최근 5000㎡의 부지에 2층 규모로 ‘남진 가요 기념관’을 건립하기 위해 설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념관에는 남진의 가수 인생 51년을 볼 수 있는 공연 사진과 무대 의상, 레코드판, 트로피 등을 전시하는 전시관이 들어선다. 팬들과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만남의 공간인 팬클럽 하우스도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기념관이 들어선 곳은 고흥 앞바다와 팔영대교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인근 쪽빛 노을길과도 연결돼 있어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3월 고흥군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남진은 지난해 ‘내 사랑 고흥’을 발표하는 등 고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1964년 ‘서울 플레이보이’로 가요계에 데뷔한 남진은 ‘님과 함께’, ‘그대여 변치 마오’, ‘빈잔’, ‘둥지’, ‘가슴 아프게’, ‘미워도 다시 한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해 국민가수로 등극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남진 씨의 고향은 이쪽이 아니지만 따뜻한 고흥의 날씨와 멋진 풍광에 반해 둥지를 튼 것으로 안다”며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지원으로 남진 씨가 고흥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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