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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학 이후 재기한 리틀야구, 건강지킴이 후원 한몫
2011~2019년 동국제약 후원 받은 리틀야구
심재학 뛰던 1985년 우승 후 29년만에 정상
작년 준우승, 7일 미국행…연맹측 감사 표시


[사진=리틀야구 국가대표팀 박종호 감독(왼쪽끝)과 동국제약 서호영 이사(오른쪽끝)가 선수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심재학이 뛰던 시절 우승한 이후 29년간 잠잠하던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근년 들어 다시 힘을 낸 건 숱한 지도자와 학부모 덕 외에, 건강지킴이 기업의 후원도 한 몫 했다.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은 김경원(전 두산 베어스)이 뛰던 1984년, 심재학(키움 히어로즈 코치), 조경환(전 롯데 자이언츠 선수)이 뛰던 1985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이후, 29년만인 2014년에 다시 세계정상에 올랐으며, 지난해에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리틀야구 부활을 향한 지도자들의 피땀 어린 육성 노력이 이어지고,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형들의 선전을 지켜본 후배들이 힘을 얻어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2011년부터 리틀야구 대표팀의 건강을 책임진 동국제약(부회장 권기범)의 노력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동국제약은 2011년부터 9년째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을 지원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7일 미국으로 떠나는 리틀야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마데카솔 연고’ 등 구급용품 20여종이 담긴 구급함과 야구용품 등을 전달했다.

이번에 대표팀은 전력 강화 훈련 및 국제 대회를 치르기 위해 해외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한영관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은 “매년 리틀야구 국가대표팀을 위해 야구용품과 구급함을 후원해 주는 동국제약에 감사하다”며 “2018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리 선수들이 국제 경기에서 기량을 펼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서호영 마케팅이사는 “어린 선수들이 운동을 하며 승부에 앞서 멋진 스포츠맨십을 함께 키워 나가길 바란다”며 “매번 국내외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주는 자랑스러운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이밖에 한국유소년축구연맹 후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 어린이 봄 나들이’ 후원, 녹색어머니회 구급가방 지원, 국립공원 산행안전캠페인 등을 벌이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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