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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凡현대家 업은 NH투증, 한투-삼성 동맹 넘어서나

  • 기사입력 2019-02-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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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유증ㆍ삼호重 IPO ‘큰 장’
현대차 계열 빅딜 대표주관 경력

김남구-이재용 日게이오大 동문
총수 없는 농협...독식 장담 못해


[헤럴드경제=원호연기자]NH투자증권이 범(凡) 현대가(家)를 등에 업고 한국투자증권과 삼성간의 ‘동맹’에 도전한다. 올해 최대어로 꼽히는 현대오토에버와 현대오일뱅크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은 이미 NH가 맡은 상태다.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관련 거래가 분수령이다. 시기결정만 남은 현대엔지니어링 상장까지 따낼 경우 한국투자증권을 압도할 수도 있다.

현대중공업 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인수과정에서 합작 중간지주회사에 대한 1조 2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조 5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여기에 2017년 IMM PE로부터 4000억원의 지분투자를 받은 현대삼호중공업을 상장해 인수자금 조달에 보탤 계획이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삼호중공업의 공모규모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지배기업 귀속 자본 규모를 감안할 때 기업가치가 3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향후 조선업계의 전망을 시장이 긍정적으로 판단할 경우 기업가치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표 주간사를 노리는 증권사들의 관심은 합작지주회사의 유상증자와 현대삼호중공업의 IPO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유증 과정에서 주간사들이 받아간 주간수수료는 40bp(1bp=0.01%) 수준이다. IPO의 경우 공모 규모와 발행조건에 따라 10~30bp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IPO의 경우 낮은 수수료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공모 주식수 10% 내에서 신주를 취득해 상장 후 3~18개월 사이에 차익을 실현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NH투자증권은 범 현대가(家) 계열사의 IPO와 유증을 도맡아 왔다. 옛 우리투자증권 시절인 2013년 현대로템의 공동 주간사로 합류해 1058억원을 인수한 것을 시발점으로 이노션(925억원), 현대글로비스(16억원), 현대오토에버(미정) 등 범 현대가 계열사 상장에 앞장섰다. 공모규모 2조원 대의 현대오일뱅크의 대표 주간사도 맡고 있다.

NH투자증권이 이번 딜의 주간 업무를 모두 따낼 경우 지난해 증권사 순이익 1위를 차지한 한국투자증권과의 IB 실적 경쟁에서 기선을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투증권은 최근 삼성계열사 기업공개에서 대표주관사 업무를 싹쓸이하다시피 했다. 일본 게이오 대 동문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남구 전 부회장의 친분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농협금융지주 계열인 NH투자증권은 총수가 없는 기업이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과의 눈에 띄는 인연도 없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1조원 이상의 대형 딜의 경우 다수의 증권사가 공동주간을 하는 경우가 많고 이번 딜이 조선업의 구조조정 차원에서 진행되는 만큼 특정 증권사에 몰아주기는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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