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노원구, 설 연휴 비상방역 실시
- 응급진료 체계도 구축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ㆍ사진)는 설연휴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음달 2~6일 ‘비상진료 및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응급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진료가 가능하도록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갖춘 상계백병원과 을지병원, 원자력병원과 태릉마이크로병원 등 4곳과 협력한다. 154개 동네의원과 휴일지킴이 약국 178곳도 비상체게를 만들어 의약품 제공에 불편이 없게 할 계획이다.

연휴기간에 보건소 1층 당직실에 비상진료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다만 설 당일은 보건소 진료반이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설 연휴 진료 의료기관과 약국정보는 120 다산콜센터(02-120),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를 이용하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노원구 홈페이지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활용하면 사용자 위치를 파악해 주변에 문을 연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지도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아울러 수인성, 식품매개질환 집단 발생과 메르스 등 해외유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비상방역대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보건소 일직자 2명이 비상방역을 겸하여 근무하고, 비상방역반을 편성해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등 24시간 비상방역 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비상방역반은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이 2인 이상 집단 발생할 경우 신속한 상황보고 및 대응조치를 실시한다. 관내 병ㆍ의원, 약국 등 질병정보 모니터 기관과 의료기관에 홍보 및 운영을 강화하고, 해외유입 감염병 입국자 추적 감시 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설 연휴 기간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미리 확인하고, 2명 이상 집단설사 환자가 발생하거나 메르스ㆍAI 인체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즉시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