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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도봉천 농구장 태양광 쉼터’ 조성
- 연 3만4000㎾h 전기 생산, 도봉기적의도서관에 공급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도봉천 제1도봉교 하부에 있는 농구장 관람석에 ‘도봉천 농구장 태양광쉼터’를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봉천 농구장이 위치한 제1도봉교 하부 산책로는 도봉구와 의정부 등에서 연간 20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학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구는 시 ‘자치구 신재생에너지 특화공모사업’ 1위 보조금 1억3000만원에 구비를 더해 만들었다.

쉼터의 외관은 구의 상징물인 학이 날개를 펴고 날고 있는 모습이다. 연면적 154㎡의 농구장 관람석에 26㎾의 발전이 가능한 태양광 발전시설(346㎾×76매)을 뒀다. 낮에는 그늘막으로, 일몰 뒤에는 조명과 휴대전화 충전기 등이 있어 유용하다. 전기 생산능력은 연 약3만3884㎾h으로, 쉼터 주변 경관 조명과 도봉기적의도서관 등에 공급된다. 특히 도봉기적의도서관은 연간 전기사용량의 18%를 이곳 태양광쉼터 전력을 공급받는다. 연간 345만6260원의 전기요금 절감이 기대된다.

이동진 구청장은 “친환경 디자인을 접목한 태양광 보급으로 추진한 도봉산 수변무대 태양광쉼터에 이어 도봉구에 또 하나의 신재생에너지 명소가 조성된 만큼 실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기후변화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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