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춘천)=박준환 기자]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이 전국 4년제 국·공·사립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교협은 23일 서울 더케이호텔서울에서 회원대학 200곳 가운데 139개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김 총장을 제2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오는 4월 8일부터 1년이다. 대교협 회장은 국·공립대에서 1년, 사립대에서 2년씩 번갈아 맡는다.

부회장에는 국·공립대 측에서 김영섭 부경대학교 총장, 사립대 측에서 황준성 숭실대학교 총장, 김인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이 뽑혔다.

대교협은 1982년 설립된 전국 4년제 대학의 협의체로, 대학의 학사·재정·시설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하여 대학간 상호협력과 대학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에 필요한 사항을 정부에 건의하여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대학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제고하고 공공성과 책무성을 강화하여 대학 교육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김헌영 총장은 서울대학교 기계설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1993년 강원대학교 기계융합공학부 교수로 임용돼 2016년 6월 강원대학교 제11대 총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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