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세종시 대표 상업시설 브랜드 ‘해피라움’,대림산업 손잡고 ‘랜드마크 상가’ 프로젝트 시동

 


-세종시 최대 상업시설 ‘해피라움 페스타’ 투시도. 시공은 ‘대림산업’이 맡았다.

상업시설에도 브랜드 바람이 불고 있다. 브랜드 상가의 경우 컨셉 및 설계부터 기존 시설과 다르게 짓는 경우가 많고 대중적으로 친숙한 만큼 상대적으로 임차인을 구하기가 쉽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 상가의 대표적인 예로는 현대건설의 ‘힐스 에비뉴’ 반도건설 ‘카림 에비뉴’ 등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 부천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중동’ 단지 내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중동’은 총 243실 공급에 최고 216대 1,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사흘 만에 분양을 마무리 지었다. 세종시 1-4생활권 ‘세종 반도유보라’ 단지 내 상업시설인 ‘카림애비뉴 세종’은 2014년 7월 분양해 한 달 만에 완판하기도 했다.

세종시의 경우 지역에서 정평이 난 상업시설 브랜드 ‘해피라움’이 있다. 2012년 세종시 출범과 함께 시작한 ‘해피라움’은 세종시 1생활권에 1차부터 7차까지 분양을 끝낸 뒤 2생활권에 ‘해피라움W’, 3생활권 ‘해피라움 블루’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으로 상업시설을 공급해 왔다.

이번에 분양하는 ‘해피라움 페스타’의 경우 열 번째 시리즈로 그동안의 노하우를 총집약해 지역의 랜드마크 상가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해피라움 페스타’는 세종시 3-1생활권 C3-13블록에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로 근린생활시설 및 운동시설 등 300실, 오피스텔 472실로 구성됐다. 연면적 3만여평으로 지역 내 최대 규모의 복합상업시설이다. 게다가 앞서 분양한 ‘해피라움 블루’와 합하면 광역지역을 아우르는 대규모 복합상업시설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해피라움 블루 페스타’ 규모는 총 1만9944㎡, 연면적 4만여평에 달한다.

‘해피라움’은 세종시 랜드마크 상가 조성을 위해 1군 건설사인 ‘대림산업’과 손잡고 설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상업시설 바로 앞을 지나는 BRT 정류장과 지하 1층이 직통 연결되도록 만든 뒤, 별도의 중앙광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상 3층은 연결 브릿지를 통해 ‘해피라움 블루’와 곧바로 연결되도록 했다.

지상 1층은 유동인구 확보에 용이한 스트리트형 상가로 꾸릴 예정이다.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를 연상시키는 테라스형 상가를 배치하는 등 관련 MD 구성을 통해 집객력을 높일 계획이다. 상업시설 주변으로는 금강에 둘러싸인 4300여평 근린공원이 있어 주중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유동인구가 존재하고, 반경 1㎞내 11개의 대단지 아파트 7000여세대가 포진해 있다.

대림산업은 3생활권에 위치한 세종시청사를 짓기도 했다. ‘해피라움 페스타’의 경우 세종종합청사에서 대전광역시로 가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으로 종합터미널과도 가깝다. 또한 대전~세종 지하철 건설 및 KTX 세종역 신설 등 굵직한 프로젝트로 한창 논의가 진행 중이기도 하다.

상가 투자 승패의 바로미터인 ‘앵커 테넌트’도 유치도 예고한 상태다. 지상 3층에서 6층까지 종합메디컬센터 임대가 예정돼 있고, 지하 1층은 국제경기 가능한 중남부권 최대 규모인 38레인 볼링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 외에도 뽀로로 제작사인 ‘오콘’이 만든 프리미엄 키즈파크 ‘디보빌리지’, 라이프스타일 서점 등이 예정돼 있다.

‘해피라움’ 브랜드를 만든 행복3차상가개발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해피라움 블루·페스타’ 기점으로 세종시 브랜드 넘어 충청권을 대표하는 상업시설 전문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며 “세종시 최초로 BRT정류장이 곧바로 연결되는 지하 1층 대부분 임대가 확정돼 있어 준공 후 곧바로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피라움 페스타’ 홍보관은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돼 있다.

윤병찬기자 / yoon4698@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