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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디프시티 이적’ 살라, 비행기 사고로 실종…탑승 전 불길한 예감?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카디프시티와 계약한 뒤 유니폼을 들고 있는 에밀리아노 살라. [출처=카디프시티 트위터]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카디프시티로 이적한 에밀리아노 살라가 영국으로 가는 도중 비행기 사고로 실종됐다. 살라의 생존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현지에서는 보도되고 있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살라가 탑승한 2인승 경비행기가 같은 날 오후 채널제도 근처 올더니섬에서 마지막 교신 후 실종됐다.카디프시티와 계약한 뒤 프랑스 낭트에서 영국 카디프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살라는 2인승 비행기에 탑승했고 이 비행기가 사라지면서 그의 행방 역시 오리무중 상태다.

올더니섬 해안경비대는 헬리콥터를 보내 마지막 교신이 이뤄진 인근 지역을 수색 중이지만 기상 상태가 나빠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건지섬 경찰은 지난 22일 오후 늦게 트위터를 통해 “수색은 23일 일출 때까지 중단된 상황이다. 나아진 상황은 없지만, 몇 개의 파편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때문에 현지에서는 살라의 생존 가능성이 희박해진 것 예측이 잇따르고 있다.

살라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까지 직전 팀 동료였던 니콜라스 팔라오이스와 공항까지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살라는 비행기 탑승 전 팔라오이스에게 “비행기의 안전 문제를 생각하면 두렵다”라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길한 예감을 느낀 대목일 수도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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