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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 현지팬들 “케인도 없는데…” 한국 8강행 불만
-손흥민 복귀 미뤄지자 “빨리 와달라” 애원
22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한국과 바레인의 16강 연장전이 끝난 뒤 손흥민이 힘들어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 랭킹 53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서 끝난 바레인(113위)과 2019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16강서 연장 혈투 끝에 김진수(전북)의 헤더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진땀승을 거뒀다.

한국 팬들은 8강행에 안도와 기쁨을 감추지 못했지만 토트넘 팬들은 반대로 불만스럽기 짝이 없는 모양이다.

토트넘은 현재 해리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데다 손흥민마저 아시안컵에 차출돼 리그 빅3 유지여부에 비상이 걸렸다.

때문에 한국이 8강에 올라 손흥민의 복귀가 더 늦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한국의 8강 진출에 토트넘 팬들이 불만을 품었다“며 토트넘 현지 팬들의 SNS 반응을 전했다.

이들은 구단 SNS에 올라온 한국의 8강행 소식에 실시간 댓글을 달며 손흥민의 빠른 복귀를 희망했다.

토트넘 팬들은 “한국이 가능한 한 빨리 떨어졌으면 좋겠다”, “손흥민의 복귀가 필요하다“며 한시라도 빨리 와줄 것을 애걸복걸하고 있다.

또 “손흥민이 연장전까지 120분을 소화해 체력 소모가 걱정된다”, “손흥민은 휴식이 필요하다“며 정규시간 90분에 연장 30분까지 120분 풀타임을 뛰게 한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현재 총 12골 8도움을 기록하며 동료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달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을 정도로 손흥민의 토트넘에서의 위상을 보면팬들의 성화는 당연할 수 밖에 없다.

이래저래 국가대표로서, 토트넘의 주전으로서 체력 안배가 걱정되는 대한민국 에이스 손흥민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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