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스튜어드십 코드로 지주사 배당 확대 전망”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책임 원칙)을 본격 도입하면서 지주회사의 배당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22일 이 같은 의견을 제시하며 지주회사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특히 25% 이상의 배당 성향 유지가 예상되는 삼성물산을 주목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국민연금이 지난해부터 배당 확대 요구를 강화하고자 배당 성향이 낮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대화 대상기업을 기존 4~5개에서 8~10개로 확대한다”며 “지주회사의 배당성향이 코스피 평균을 밑돌고 있기 때문에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맞물려 각 사의 배당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최근 지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상대적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회사에도 투자자 관심이 쏠릴 것으로 관측된다. 스튜어드십 코드 확산 외에도 최근 주주행동주의 등이 부각되면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 지급 확대 움직임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dlc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