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국, 바레인에 무실점 승리”…해외 베팅업체 전망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해외 스포츠 베팅업체들은 한국과 바레인의 2019 아시안컵 16강전에서 한국의 우세를 예상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중동의 복병’ 바레인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이 바레인을 이길 경우 카타르-이라크전 승자와 8강전을 치르게 된다.

윌리엄 힐 등 8개 베팅업체들이 공개한 예상스코어 배당률에 따르면 한국의 4-0 승리 배당률은 평균 12.7배로 0-1 패배 배당률(19.67배)보다 더 낮았다.

이는 각각 1만원을 걸었을 때 한국의 4-0 승리를 맞추면 12만7000원을, 한국의 0-1 패배를 맞추면 19만67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베팅업체들이 실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가장 배당률이 낮은 스코어는 한국의 1-0 승리(평균 4.77배)와 2-0 승리(4.95배) 3-0 승리(7.18배) 순이었다. 한국의 2-1 승리(9.42배)보다 3-0 승리가 더 낮게 책정된 것도 눈에 띄었다.

해외 축구 승부 전망을 내놓는 풋볼 프리딕션스의 월드 에디션은 한국의 2-0 승리를 예상했다. 이밖에 스코메틱스와 프리딕션스 투데이 역시 마찬가지 스코어로 한국이 바레인을 제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리 슈퍼팁스는 한술 더 떠 한국의 3-0 대승을 전망했다. 상대적으로 약한 팀에 후한 평을 내리는 베팅 클로즈드는 한국의 1-0 승리라는 다소 보수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해외 업체들 예측의 하나같은 공통점은 한국이 바레인에 실점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은 최근 베이징 궈안과 연결된 김민재를 비롯해 베테랑 김영권 등 중앙 수비 자원이 탄탄하다. 이번 대회 조별 라운드 세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해외 업체들은 한국이 무실점으로 선방하는 가운데 두 골 가량을 뽑아내 바레인을 잡지 않을까 하는 관측을 내놓지 않았나 여겨진다.

14개 베팅업체들은 한국의 승리에 평균 1.29배를, 무승부와 바레인 승리엔 각각 4.88배와 11.25배를 책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