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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116억 들여 조사료 재배확대ㆍ생산지원

[헤럴드경제(춘천)=박준환 기자]강원도는 조사료 생산을 활성화하여 자급체계를 구축하고 사료비를 절감하는 등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축산경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하여 올해 조사료 사업 4개 분야 11개 사업에 116억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조사료 재배확대 및 생산지원을 통한 사료작물 재배면적 및 생산확대 유도를 위한 사일리지 제조비 및 종자구입비, 초지조성비 4개사업 18개소에 97억원을 지원하고, 생산비 절감을 통한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조사료 생산 기계·장비(개소당 최대 3억원) 2개사업 4개소 9억원, 조사료의 체계적인 품질검사와 양질의 조사료 생산·공급을 통한 고급 축산물 생산 등 축산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사료 품질관리에 1개사업 9개소 3억원을 지원한다.

또 사료작물 재배를 규모·집단화하여 조사료 재배를 확대하기 위하여 전문단지 조성에 사일리지 제조 비용 및 종자구입비, 퇴액비구입비 등 3개 사업 2개소 1억원을 지원한다.

양질의 TMR 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여 축산물 품질 고급화를 통한 축산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TMR 사료공장 시설 개선에 1개사업 1개소 6억원을 지원한다.

한편 겨울 논 등 유휴지의 조사료 재배를 확대하고, 이를 통하여 경종농가에 사료비를 절감하기 위하여 겨울 논 조사료 시범단지 조성을 위한 예산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상정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도내산 양질의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생산하기 위하여 조사료 생산 및 자급체계 구축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조사료 재배 확대 장려를 통해 현재 75% 수준인 도내 조사료 자급률을 연차적으로 높여 2023년에는 80% 이상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강원도의 지리적·기후적 특성이 조사료를 재배하기에 불리한 측면이 있지만 이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정책의 발굴 및 추진으로 조사료 재배 확대 및 자급율 향상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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