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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총리 “개각 규모는 4~5개 이상… 설 전 어려운 쪽에 무게”
[사진=이낙연 총리. 연합뉴스 제공]


재임 중 아쉬운 일은 ‘일자리’와 ‘분배’



[헤럴드경제]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 개각과 관련해 4~5개 이상이 될 것이라며, 설 전에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총리는 21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개각 규모를) 미리 정해놓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10개는 안 넘을 것이고 4∼5개는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각 시기와 관련해서는 “청와대에서 (부처별로) 4∼5명, 그 이상의 후보를 놓고 검증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검증 작업이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설 연휴를 지나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특별감찰반 사건과 김태우 전 특감반원 및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 청와대 인사자료 분실 등 최근 잇따른 논란과 관련해서는 “그런 일들 자체가 저희가 더 긴장해야 한다는 경종”이라며 “권력형 비리까진 아닌데 뭔가 허술함이 드러난 것 같은 안타까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 여당은 국민 앞에 훨씬 겸허해져야 한다”며 “최근 여러 일을 보며 저부터 낮아져야겠다고 생각하고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재임 기간 중 가장 아쉬운 일로 일자리 문제와 분배의 악화를 꼽았다. 그는 “상당한 국민이 고통을 겪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정부가 고통 앞에 겸허하게, 같이 공감하면서 고통을 덜어드리도록 더 세심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해 들어 정부 경제정책이 대기업 중심으로 흘러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저희가 중심을 잡고 하겠다”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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