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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UAE특임 외교특보에 임종석 전 비서실장 ‘위촉’
-한병도 전 정무수석은 이라크 외교특보 ‘위촉’
-김영배 민정비서관 등 비서진 4명 자리이동 

(왼쪽부터)임종석 신임 UAE 특임 특별보좌관, 한병도 신임 이라크 특임 특별보좌관. [사진제공=청와대]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최근 청와대를 떠난 임종석(53)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UAE 특임 외교 특별보좌관에, 한병도(52) 전 정무수석은 이라크 특임 외교 특별보좌관에 각각 신설, 위촉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오후 브리핑에서 특임 외교특보 2명과 비서관 4명의 인사를 발표했다.

임종석 신임 UAE 특임 특별보좌관은 지난 8일까지 1기 청와대 비서진 수장인 비서실장을 지냈다. 김 대변인은 임 신임 특보에 대해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을 거쳐 현 정부의 초대 대통령비서실장을 역임하여 정무역량과 통찰력이 탁월하며, 외교ㆍ안보분야를 비롯한 국정철학 전반을 꿰뚫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특히, 대통령비서실장 재직 시 UAE 대통령 특사를 맡아 방문하는 등 UAE 특임 외교특별보좌관으로서 양국 간의 신뢰와 협력관계를 공고화해 국익 수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병도 신임 이라크 특임 특별보좌관도 제17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의정활동 경험과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정무수석비서관을 차례로 역임했다. 정무감각과 업무역량이 뛰어나며, 현 정부의 외교안보정책 등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대변인은 한 신임 특보에 대해 “2009년부터 한ㆍ이라크우호재단 이사장을 맡아 이라크의 인적 네트워크는 물론 외교ㆍ문화 등에 대한 식견이 풍부해 성공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민정비서관에 김영배(52) 정책조정비서관, 자치발전비서관에 김우영(50) 제도개혁비서관을 임명하는 등 4명의 비서관 자리를 조정했다. 백원우 민정비서관 후임으로 임명된 김영배 비서관은 정책조정비서관에서 자리를 옮긴다. 김우영 신임 자치발전비서관은 제도개혁비서관에서 수평이동 한다. 민형배(58) 신임 사회정책비서관은 자치발전비서관에서, 이진석(48) 신임 정책조정비서관은 사회정책비서관에서 자리를 바꾼 경우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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