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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손혜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국민 무서운 줄 몰라” 일갈
지난 10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 내 광장에서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해 열린 대국민 홍보캠페인 ‘손다방에서 만납시다’에서 시민들에게 커피를 나눠주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손혜원 의원이 대통령 측근이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국민 무서운 줄 모른다”며 전날 있었던 기자회견 태도를 꼬집었다.

21일 손 대표는 광주의 오랜 도심인 동구 충장로에서 푸드트럭 ‘손다방’을 열고 “국민을 깔보니까 어제 기자회견과 같은 오만불손한 태도가 나오는 것”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에게 모든 권한이 집중돼 국회가 허수아비가 됐다”며 “의원이 잘못해서 탈당 기자회견을 여는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왜 동행하느냐”고 일침을 놨다.

손 대표는 이어 “촛불혁명으로 정권은 교체됐으나 제왕적 대통령제는 그대로 있다”며 “대통령 주변 실세들 위력이 패권주의를 형성했고 그 표본이 바로 손혜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 제1당인 여당 원내대표는 청와대 측근 실세가 기자회견을 한다니까 그런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며 “국회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언을 마친 손 대표는 푸드트럭을 찾은 시민에게 ‘민심녹차’, ‘개혁커피’, ‘비례대표 코코아’, ‘연동형 둥굴레차’로 이름 붙인 음료를 나눠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오전 손 대표는 충장로 방문에 앞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남지역 중소기업인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광주형일자리’성사와 전국 확대를 촉구했다. 오후에는 호남 최대 규모 전통시장인 양동시장을 찾아 상인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하고 설 명절을 앞둔 상인을 격려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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