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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가스, 울산복합화력에 투입…中 가스홀딩스 지분 전량 처분
SK가스가 친환경에너지 발전 사업 확대를 통해 사업다각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의 액화석유가스(LPG)에 집중된 사업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투자 재원 마련에 나섰다.

SK가스는 보유중이던 중국 가스 홀딩스(China Gas Holdings Limited) 주식 4922만9500주 전량을 1763억2278만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번 처분금액은 2017년 연결 기준 자기자본 대비 9.89%에 해당한다. 처분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처분금액은 향후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진행 중인 발전사업의 투자자금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SK가스는 윤활유를 저장해 임대료를 받는 탱크터미널사업을 비롯해 PDH(프로판 탈수소화), 발전, 부동산개발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구축해가고 있다.

이번에 마련한 자금은 울산가스복합화력발전의 건설 재원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SK가스 관계자는 “보유 지분 처분은 발전사업 등 향후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 차원”이라고 말했다.

앞서 SK가스는 작년 9월 울산시와 신규사업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이 적은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비롯한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당시 약속한 투자 금액은 2조2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정순식 기자/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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