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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핵담판’ 시기만 확정한 트럼프, 노벨평화상 의식했나

  • 기사입력 2019-01-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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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로 시간표 당겨진 배경…“트럼프 의지 강했다”
-“美실무진, 알맹이 빠진 회담 막아야” 실무협상 부담감
-트럼프 ‘노벨상 의지’도 작용 관측…후보자 시한 2월1일

지난 18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오른쪽 네번째) 일행을 면담하는 모습. 폼페이오 국무장관(오른쪽 두번째)과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맨 오른쪽)가 배석했다. [사진=댄 스카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 트위터]

[헤럴드경제=윤현종 기자] 대략적인 ‘시간표’만 나왔을 뿐이다. ‘2월말께’라는 백악관 성명과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에 모든 시선이 쏠릴 수 밖에 없었다. 북미정상 간 두번째 만남은 정확한 날짜도, 장소도 미정이다. 북미간 사전 의제 조율이 일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방향으로는 미흡했다는 의미가 짙다. 일단은 시기만 서둘러 정한 흔적이 엿보인다. 이처럼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점부터 못박은 데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정은 친서’로만 부족한 ‘디테일’을 스웨덴 실무협상에서 어떻게 채우냐에 따라 속도를 달리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외교가에선 북미정상간 만남부터 정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고 있는 노벨 평화상 수상 일정과 연관돼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한국 시각) 본인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과 2월 끝자락에 만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지난 18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면담 직후 백악관이 성명으로 발표한 내용과 대동소이했다. 그는 김 부위원장과의 면담 하루 뒤인 1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2월말 언젠가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기로 합의했다”며 “(회담이 열릴) 나라를 골랐지만,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정상회담 개최 일자 등이 모호한 배경을 두고 외교가에선 설왕설래 중이다. 복수의 한ㆍ미 외교소식통은 “(정상회담 시기 결정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강해 말리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당초 예상된 3월말∼4월초 회담에서 한달 이상 앞당겨진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원해서였다는 것이다. 소식통들은 “(2차 회담 시기 발표 전까지) 북미 간 합의된 의제가 충분치 않기에 김 위원장과의 만남이 성사되더라도 알맹이가 없을 가능성이 있어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비롯한 실무진은 어떻게든 그런 상황을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안다”며 이같은 시각을 더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스웨덴 실무협상의 결과를 주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핵화 실행조치와 상응 조치 등의 줄다리기 의제 싸움을 지켜본뒤 북미정상회담 간 ‘디테일’을 확정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조바심’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 바로 ‘노벨평화상 수상’이라는 견해도 제기된다. 지난해 5월 초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18명은 노벨위원회에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한국전쟁을 종식하고 한반도를 비핵화해 이 지역에 평화를 가져왔다”는 취지였다. 올해 노벨평화상을 위한 후보자 제출 시한은 다음달 1일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간 ‘2월말 개최’ 결정과 관련, 2월중에 뭔가 큰 성과를 내야 한다는 심리가 작용했다는 해석은 그래서 뒤따른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스캔들과 특검 등 국내정치에서 궁지에 몰린 상황이어서 이를 돌파할 수 있는 카드로 북미정상회담의 조기 개최를 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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