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한체육회, 빙상연맹 해체ㆍ소년체전 폐지 검토
사진=SBS 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대한체육회는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한 전면 재조사를 하면서 이 단체의 제명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21일 한겨레가 보도했다.

이번 전면 재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선상에 있는 전·현직 관계자들의 영구제명은 물론 연맹 해체 수순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3개월 동안 빙상연맹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지만 최근 불거진 조재범 코치의 성폭력 혐의에 대해서는 단서조차 찾지 못했다.

대한체육회가 빙상연맹을 해산하면 빙상연맹은 대한체육회 가맹단체 지위를 잃게 된다. 이럴 경우 민간단체로 활동할 수 있지만 재정지원이 끊기면서 사활의 문제에 부닥치게 된다. 자체 선발과정을 거쳐 대표팀을 뽑으면 대한체육회 승인 아래 국제대회에 나갈 수는 있지만 대표팀 경기력은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엘리트 선수 발굴을 위해 기획된 전국소년체전도 폐지될 가능성이 있다. 교육부 등이 만든 학교체육진흥회도 초·중학생들이 참가하는 소년체전이 지자체의 경쟁과 성과를 낸 지도자의 인사고과 반영 등으로 아이들을 혹사시키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소년체전이나 전국체전 존폐 논의나 대표팀 합숙 중심 문화 개선 등 대한체육회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할 것이다. 학교 운동부나 체육특기자 입시제도 부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 등 정부의 개선책이 나와야 한다”고 한겨레를 통해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