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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와 마지막까지”…박용택, ‘2년 25억원’에 FA 협상
[사진=OSEN]

[헤럴드경제]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간판 스타 박용택(40)이 내년에도 LG와 함께하게 됐다.

LG는 20일 자유계약선수(FA) 박용택과 2년 총액 25억원(계약금 8억원, 연봉 8억원, 옵션 1억)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박용택은 2020년까지 LG 유니폼만 입고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계약을 마친 직후 박용택은 “FA 계약을 체결해서 기쁘고, LG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마칠 수 있어 기쁘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명석 LG 단장은 “FA 계약을 잘 마무리해서 기쁘고 박용택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박용택은 팀 프랜차이즈 레전드 스타로서 앞으로도 계속 예우와 존중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용택은 2002년 LG에 입단해 17시즌 동안 2천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9, 2천384안타, 210홈런, 1천135타점, 308도루를 기록했다. 그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7년 연속 150안타를 때렸고, 2009년부터는 10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최다안타 1위인 박용택은 자신의 세 번째 FA 계약에서도 원소속팀잔류를 선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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