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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컵 인기에 편의점 매출 ‘껑충’
-16강 진출에…편의점도 반짝특수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축구 응원 인파가 편의점CU 매장에서 상품을 고르고 있다.[제공=BGF리테일]

[헤럴드경제=이유정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한 ‘2019 아시안컵’의 열기가 편의점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19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CU에 따르면 예선 경기가 치뤄진 3일 동안(1월 7일, 12일, 16일) 주요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에서는 맥주가 27.5%, 소주 10.2%, 와인 14.3% 매출이 증가했고 탄산음료 16.7%, 에너지음료 10.4%, 커피 11.7% 등이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안주류도 육가공류 14.1%, 마른안주류 15.0% 덩달아 올랐고, 튀김이 39.6%나 큰 폭으로 뛰었다.

저녁 시간 출출함을 달랠 수 있는 냉장즉석식도 21.6% 증가했고 라면 14.7%, 스낵 11.8% 매출이 상승했다.

이에 CU는 대회기간 동안 주요 상품들을 할인 판매하는 ‘CU추천 #응원식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팀 경기마다 특정 테마로 주요 상품 4가지를 선정하여 ‘포켓CU’를 통해 선착순 1000명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평균 3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질러 육포(옆집에서 들리도록 소리 질러), 목캔디(응원하느라 목쉼), 뿌셔뿌셔(상대팀을 뿌셔뿌셔), 레드불(지치지마요 붉은악마), HEYROO 뻥이요(대한민국 뻥! 골이요!), GET 아메리카노(밤새 응원해도 내일 출근), 가나 초코바(대한민국 결승 가나) 등이다.

이와 함께 상대팀 나라의 유명 상품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필리핀전엔 건망고, 키르기스스탄전은 숯불후랑크꼬치, 중국전엔 마라탕면의 쿠폰을 제공했으며 16강 진출 이후에도 해당 나라별 상품을 선정해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스포츠 경기 관람 시 인기 안주로 꼽히는 치킨 행사도 준비했다. 예선 기간 동안 후라이드 치킨(한마리), 치킨가라아게꼬치를 BC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1 행사를 진행한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우리나라가 59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만큼 응원 열기를 높아지면서 편의점 주요 상품 매출도 크게 뛰었다”며 “본선 기간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ul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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