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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문 너머 딸 훔쳐보던 남자 때려잡은 가장, 알고보니
오른쪽이 NFL에서 활약했던 토니 베컴. 왼쪽은 베컴이 붙잡은 범인. 얼굴에 골절상을 당하고 멍도 심하게 들었다
[ABC뉴스 방송화면 갈무리]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미국에서 창문 너머 10대 소녀를 훔쳐보던 40대 남성이 소녀의 아버지에 의해 붙잡혔다. 문제의 이 남성은 범행이 발각된 뒤 도망쳤으나 그리 멀리 가지 못했다. 소녀의 아버지는 미국프로풋볼(NFL) 출신의 토니 베컴이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베컴은 지난 14일 새벽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자신의 집을 엿보는 40대 남성을 발견하고 붙잡았다.

베컴은 이 범인이 바지를 반쯤 내린 채 딸을 엿보고 있었다며 “믿을 수 없었으며 굉장히 화가 났다”고 말했다. 베컴이 범인에게 큰 소리를 치자 이 남성을 달아났지만 멀리 가지 못했다. 베컴은 테네시 타이탄스를 비롯해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등에서 활약한 NFL 디펜스 백 선수였다.

베컴은 이 남성을 잡은 뒤 경찰에 넘겼으며 그 과정에서 ‘좋은 대화’(a good conversation)를 나눴다고 말했다. ABC뉴스는 이 남성이 얼굴에 골절상을 입었으며 시퍼렇게 멍도 들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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