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건설협회 “올해 철근ㆍ시멘트 등 수급 감소 전망”
- 건설경기 침체 여파 분석
- 래미콘 수요 7.3% 감소 전망

[사진=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올해 주요 건설자재 수급은 전년도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18일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에 따르면 철근ㆍ시멘트 등 10개 주요 건설자재의 올해 수요량이 작년보다 대부분 떨어질 전망이다. 자재별로 래미콘은 전년 대비 7.3% 하락이 예측되고, 철근(-4.3%)을 비롯해 타일과 시멘트 역시 각각 7.2%, 4.4%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의 건설경기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구조물 골조공사의 주요 자재들은 2017년 대비 약 10% 가량 수요량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건설물량 축소가 가시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및 공공기관 투자 증가 영향으로 공공 부문에서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택부문을 중심으로 민간 부문에서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자재 수요가 큰 폭으로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설자재 수급전망은 한국레미콘공업협회, 한국철강협회, 한국시멘트협회, 한국골재협회, 한국원심력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한국합판·보드협회,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의 주요자재 자료를 기초로 대한건설협회에서 매년 발표하고 있다. 2019년 주요 건설자재 수급전망 자료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http://www.cak.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igroo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