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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농업의 희망 ‘파란농부’ 1기 연수보고회
29명 3개월간 일본ㆍ네덜란드 농업연수 수료

김병원 농협재단 이사장(가운데)이 농업의 희망 ‘파란농부 1기’ 연수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농협재단(이사장 김병원)은 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간 미래 농업의 희망 ‘파란농부’ 1기 연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파란농부는 농업에서 청년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지원을 위해 2018년 농협재단에서 도입한 청년농업인 육성 프로그램이다.

파란농부 1기 29명은 지난 4월 농업에 꿈과 열정이 있는 만 18세 이상 35세이하 청년농업인 또는 예비농업인 신청자 1,140명중 해외 연수 경험이 없거나 적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농업인을 우선 선발하고, 외부 농업전문가의 면접을 통해 지난 5월31일 최종 선발됐다.

이후 약 석달간 연수 세부 프로그램 준비, 오리엔테이션 및 사전교육을 받아 일본(8월, 13명), 네덜란드(10월, 16명) 농업연수를 다녀왔다. 해외연수는 국내전문가 및 현지전문가 섭외, 파란농부 희망방문지 조사·반영, 현지 농업 전문가 특강(총 8회)실시, 정보 공유(방문지역 기록, 수기문 작성)를 위해 힘써 다른 연수 프로그램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파란농부들이 직접 작성한 방문지역 기록과 연수 수기문은 책자로 발간되어 특별함을 더했다.

김병원 농협재단 이사장(오른쪽)이 ‘파란농부 1기’ 연수생들과 조찬 간담회를 하던 중 연수생 대표로부터 감사의 뜻을 전달받고있다. [사진제공=농협]

이번 연수보고회는 해외연수 중 보고 느낀점을 본인 영농에 반영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그 계획에 대해 농업전문가와 파란농부의 조언을 듣고 상호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발표자 중 김우성씨는 “연수전 현재 제가 하고 있는 식용곤충과 곤충을 활용한 동물사료의 시장파악과 마케팅 방법을 막연히 배우고자 하였다. 그러나 네덜란드의 천적회사 방문 중 천적곤충의 미래 시장성을 보게 되었다.”며 “현재 저를 포함한 곤충 농가들이 천적 곤충시장 또한 사업방향으로 설정하였다. 앞으로 천적곤충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며, 나아가 농업발전에 이바지 하고싶다”고 말했다.

김병원 이사장은 파란농부들과 17일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파란농부는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이 저서‘위드하라’판매 인세를 재단에 기부한 종자돈으로 시작하게 된 프로그램으로, 김병원 이사장은 앞으로의 파란농부 육성·지원 계획을 밝히며 ‘파란농부’라는 이름처럼 농업에 대한 기존 고정관념을 깨고, 파란을 일으켜 농업을 미래 블루오션으로 선도하는 농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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