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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전원책 변호사가 자유한국당에 공식 입당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해 ‘3불가론’을 제시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14일 KBS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 황교안 전 총리의 입당에 대해 논평을 했다.

전 변호사는 “어느날 불쑥 당에 입당해 자기 정체성, 철학 밝힌 적 없이 당권을 가져야겠다고 말하면, 그게 공당인가?”라고 비판하며 “국민에 대한 의무를 다하지 못한 사람이 대통령이나 중요한 국가적 리더의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 변호사는 황 전 총리가 리더가 될 수 없는 이유 3가지를 꼽으며 일명 ‘3불가론’을 제시했다.

전 변호사는 첫 번째 이유로 ‘병역의 의무를 하지 않은 것’을 지적했다. 황 전 총리는 대학 재학 시절인 1980년 ‘만성 담마진’을 사유로 5급 전시근로역(당시 제2국민역) 판정을 받으며 현역병 입영 대상에서 빠졌다.

전 변호사는 두 번째 이유로는 ‘당에 기여한 바가 없음’을 꼽았다. 전 변호사는 “황 전 총리는 자기 정체성을 밝힌 적도 없고, 자기 철학을 얘기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세 번째 이유로 ‘신중함으로 포장된 무책임’을 꼽았다. 전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전 변호사는 “국가에 대한 의무를 다 하지 못한 사람은 그에 대한 충분한 소명이 필요하다”며 “돌아가신 이만섭 전 국회의장이 ‘앞으로 국가적 리더가 되려하는 사람은 최소한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 안위만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로 리더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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