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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시 겨울가뭄 비상..급수대책 올인
[사진=속초시청]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속초시는 겨울 가뭄 장기화에 따른 상수원 부족현상을 해결하기위해 원수 확보대책을 마련하고 절수홍보 등 비상급수대책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속초시의 작년 12월까지의 강수량(1777㎜)은 평년(최근 30년간) 강수량(1402.1㎜)의 126%수준이나, 지난 12월의 강수량은 10.4㎜로 평년 동기 38.2㎜에 대비하여 27.2%수준에 불과하다. 뚜렷한 강우예보도 없다..

속초시는 주 취수원인 쌍천의 수위 변화를 예의주시하고있다. 비상취수시설 가동을 위한 시설 점검과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원수확보, 고지대 급수불량지역 운반급수 계획, 동파피해 예방을 위한 급수시설 관리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현재 확보된 수원을 기준으로 2월까지는 안정적으로 상수도 공급이 가능하나 가뭄의 장기화에 대비해 한정된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한 방울의 물이라도 아껴 쓰는 습관의 생활화’를 당부하고자 홍보에 나섰다.

물 절약 홍보 현수막을 제작해 관내 주요 지역 19개소에 게첨하고, 무강우 일수 안내판을 주요지점에 게시하여 가뭄 장기화에 따른 심각성을 홍보하고 있다.

속초시는 대체수원 확보를 위하여 중앙정부의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올해부터 2023년까지 상수도 현대화 사업 및 자연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등 총사업비 540억원을 투입해 1만4000t의 수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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