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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사볼까]농심, 4분기 기점으로 실적개선 본격화
-“미ㆍ중 법인 성장도 긍정적”



[헤럴드경제=윤호 기자]농심이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개선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13일 KB증권에 따르면 농심의 4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5655억원, 영업이익이 67.2% 증가한 240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기저효과 외에 라면 판매량 6% 증가 (내수 기준 5.5%), 비용 부담 축소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 출시된 ‘해물안성탕면’, ‘튀김우동면’ 등 비용 부담이 크지 않은 기존 주력 제품의 리뉴얼

효과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농심의 4분기 국내 라면 시장점유율은 57.6%로 추정된다. 이는 전분기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계절면 경쟁이 치열했던 여름철보다는 라면 판매량과 시장점유율 흐름이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올해 주력 제품의 리뉴얼, 경쟁사의 신제품 효과 완화 등에 따라 국내 라면 실적이 턴어라운드를 맞이하는 한편, 유통채널 확장에 따른 미국과 중국 법인의 성장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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