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프로젝트그룹 워너원이 콘서트만 남기고 활동이 종료했다. 이 그룹의 메인보컬 김재환은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에서 스윙엔터테인먼트로 새 소속사를 정했다.

그렇다면 ‘킹재환’ 김재환은 향후 어떤 가수, 또는 어떤 연예인으로 방향을 잡을 것인지는 큰 관심사다. 스윙측 관계자의 말을 조금 들어보았다. 아직까지 김재환에 대해 완전히 정해진 매니지먼트 마케팅 플랜은 없지만, 제법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팬들은 김재환을 전폭 지원해달라면서 새 소속사에 감시(?)의 눈길을 보이는 듯하다.

김재환은 가장 다양한 능력을 지닌 멤버다.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아티스트 분위기를 지녔던 그는 춤을 전혀 못추는 상태에서 ‘프로듀스101’시즌2에 나갔다.

하지만 이제는 메인보컬로서의 뛰어난 고음 찰떡 보이스를 한껏 활용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춤과 랩도 꾸준한 연습으로 향상됐다.

멤버가 11명이나 되는 워너원에서 메인보컬이 분량을 독차지 해버리면 다른 멤버들은 2소절도 배당되지 않는다. 김재환은 무대와 분량을 독점하는 메인보컬이 아니라 불과 한두마디의 고음파트를 담당하고도 곡의 분위기를 살리고 퀄리티까지 고급스럽게 올려준다. 그것이 그룹 멤버로서의 김재환의 최대 강점이다.

김재환은 아티스트로서의 역량과 아이돌로서의 매력, 솔로와 그룹 멤버로서의 요건을 두루두루 갖춘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스윙측은 김재환의 음악적 발전과 앞으로의 솔로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김재환이 특히 여성 팬들에게는 하트뿅뿅을 날리는 감미로운 감성의 ‘고막남친’이라는 또 한 명의 강력한 솔로가수가 될 것이라는 사실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한 새 소속사에서는 가수로서의 활동에 충실하되, 시간이 되면 연기자로서도 지원한다는 계획도 있는 듯했다.

▶스윙측의 김재환의 매니지먼트 관련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스윙엔터테인먼트입니다.

워너원의 멤버 김재환의 매니지먼트 관련 공식입장 전달드립니다.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와 김재환 그리고 스윙엔터테인먼트 간의 충분한 대화 끝에 김재환의 향후 활동은 스윙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게 되었음을 알립니다.

스윙엔터테인먼트는 김재환의 음악적 발전과 앞으로의 솔로 활동을 위한 기획, 마케팅, 매니지먼트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것이며,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워너원의 메인 보컬로 멋진 활약을 보여준 김재환의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회사의 전 인프라를 통한 전폭 지원을 할 것입니다.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올 김재환에게 앞으로도 변함없는 응원과 지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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