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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세 심장마비사' 맹유나 누구?…백두산 김도균 "美 제웰킬처 느낌" 극찬
지난해 12월 26일 29세 꽃다운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수 맹유나. [사진=JH엔터테테인먼트/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가수 맹유나가 29세 꽃다운 나이를 끝으로 지난달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온라인 공간 상에서는 그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1989년 10월생인 맹유나는 2007년 일본에서 '메모리'라는 예명으로 드라마 OST ‘봄의 왈츠’로 데뷔했다.  그러다가 2010년 지금의 맹유나로 이름을 바꿔 활동해 왔다.

모던록 계열의 음악성을 가졌던 고(故) 맹유나는 인디밴드 더 크랙과 함께 '맹유나와 더 크랙'을 결성, 홍대 인디신에 진출하기도 했다.

탁월한 음악성으로 선배 가수인 백두산 김도균과 유영석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김도균은 지난 2012년 "맹유나를 보면 미국의 신성 제웰 킬처의 매력을 느낀다. 그동안 커튼 뒤에 가려져있던 음악성이 솟아나기 시작했다"고 극찬을 쏟아냈다.
 
지난 2011년 고인이 발매한 '체리파이'를 편곡한 가수 유영석도 당시 "신세대적이며 여성적인 감각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장난이 아니다"라며 아낌없는 칭찬을 쏟아냈다. 

한편 소속사 JH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맹유나가 지난해 12월 26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며 “연말이고 경황이 없어 알리지도 못하고 가까운 지인끼리 조촐한 장례를 치렀다”며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어 “6월에는 정규 3집 앨범을 준비 중이었으며 최근 모 대학에서 실용음악과 교수로 초빙을 받아 의욕을 보였다”며 “음악 창작에 대한 스트레스 외에는 특별한 지병도 없었는데 믿어지지 않는다”며 애통해 했다.

고(故) 맹유나는 지난해 4월까지 ‘파라다이스’, ‘고양이마호’, ‘바닐라 봉봉’, ‘장밋빛 인생’, ‘렛츠댄스’, ‘사랑꽃’ 등 정규앨범 2장, 싱글음반 8장 등 총 10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해 왔다.

누리꾼들 역시 갑작스러운 비보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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