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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리스트 여성단체”…이준석ㆍ하태경, ‘워마드’에 총공세

  • 기사입력 2019-01-0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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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이준석(위) 최고위원과 하태경 최고위원. [사진1=연합뉴스]

-“2019년, 워마드 종말의 해 만들 것”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여성우월주의 사이트로 알려진 ‘워마드’ 회원이 최근 “바미당을 조지자”며 글을 쓴 데 대해 하태경ㆍ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2019년을 워마드 종말의 해로 만들겠다”고 맞받았다. 두 위원과 워마드 간 갈등은 올해 극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하태경 최고위원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ㆍ확대간부회의에서 워마드를 ‘테러리스트 단체’로 규정했다.

하 위원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을 향해 “워마드를 없애든, 여가부를 없애든 둘 중 하나를 결단해야 할 때”라며 “처음에는 페미니스트 여성단체로 봤는데, 알고보니 테러리스트 여성단체였다”고 밝혔다. 하 위원은 그 증거로 워마드에 올라온 글과 사진 등을 소개했다. 모두 남성을 향한 일종의 테러를 암시하는 내용이다. 하 위원은 “제가 소개한 것은 빙산 일각”이라며 “워마드는 남자 씨를 말리는 게 남녀평등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KKK’라는 백인우월주의자들이 흑인들을 죽이려고 했고, ‘IS’라는 이슬람우월주의 집단이 서방문명을 파괴하려는 것처럼, 워마드라는 국내 여성 테러리스트 집단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흉악무도한 테러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최고위원도 합세했다. 이 최고위원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워마드가 바른미래당, 하태경, 이준석에게 선전포고를 했다”며 “지금이라도 워마드 운영진 등이 자정 노력을 위한 대책을 발표한다면 재검토할 수 있지만, 개선책이 없다면 패악질을 기존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위원은 “워마드는 여성 인권 신장 운동에 먹칠하는 존재”라고 했다. 그는 또 “방조자 역할을 한 민주당은 각성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유튜브의 보수 콘텐츠에 대한 탄압은 시도하며 성갈등을 조장하는 워마드에 대해서는 유난히 언급조차 하지 않는 이유는 자명해보인다”며 더불어민주당도 함께 비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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