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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언론 “손흥민 아시안컵 출전, 토트넘 걱정 많을 것”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영국 언론이 손흥민(27·토트넘)의 아시안컵 출전으로 인한 토트넘의 전력 공백을 우려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3-0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카디프전 뿐만 아니라 최근 5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11골 6도움을 올리고 있다.

카디프전이 끝난 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1월 A매치 기간에 휴식을 취한 손흥민이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느라 지쳤던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와의 경쟁에서 밀렸지만 이제는 완전히 주전을 꿰찼다”고 손흥민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이 매체는 “손흥민은 조만간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팀을 떠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앞으로 트랜미어 로버스와의 FA컵, 첼시와의 리그컵 준결승 1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를 마친 뒤 대표팀에 합류,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이로 인해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리그컵 준결승 2차전을 치러야 한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라멜라와 모우라는 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 손흥민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면서 “이와 함께 토트넘은 아시안컵 참가 후 손흥민이 시즌 초반 보였던 부진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큰 걱정을 안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 이날 카디프전이 끝난 후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우리의 특성이 잘 드러난 경기였다”며 “골을 좀 더 넣을 수 있었지만, 승점 3점을 땄다는 게 무척 중요하다. 승리할 만한 경기였다”고 강조했다.

지난 라운드 울버햄프턴에 일격을 당해 리그 5연승을 마감했던 토트넘은 이날 전반 3분 해리 케인을 시작으로 에릭센, 손흥민까지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반등에 성공해 리그 2위(승점 48)를 탈환했다.

토트넘과 2위 다툼 중인 3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7)는 4일 선두 리버풀(승점 54)과 21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두 팀의 경기를 볼 것이냐는 질문에 “당연하다”면서 “축구 보는 것을 항상 즐긴다. 이런 큰 경기는 더욱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한쪽을 응원하진 않을 것”이라며 “즐겁게 보겠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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