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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美 셧다운 우려에 코스피ㆍ코스닥 ‘주춤’
- 코스피 2060선, 코스닥 670선 무너져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미국 정부 셧다운 우려에 지난주 미 증시가 급락세를 보인 여파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8포인트(-0.31%) 내린 2055.0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 결정에 부정적인 경기 전망이 더해지면서 전일보다 11.11포인트(-0.54%) 하락한 2050.38로 거래를 시작했다. 특히 장 초반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미 법무부가 중국인 해커 2명을 산업정부 해킹 혐의로 기소하고 중국 외교부가 이에 모략이라고 반발한 점도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지난 경제공작회의를 통해 경기부양의지를 보인 점이 강조되자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 6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도 2491억원 순매수하며 낙폭을 크게 줄였다. 개인은 267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50원(0.39%) 오른 3만8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67%), 현대차(0.41%), POSCO(1.64%), NAVER(1.23%), 현대모비스(1.03%) 등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반면, 센트리온(-4.32%), LG화학(-0.28%), 삼성바이오로직스(-0.43%), 한국전력(-1.05%) 등은 하락했다.

의약품(-1.93%), 건설업(-1.51%), 운수창고업(-1.32%),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철강금속(1.35%), 의료정밀(0.82%), 기계(0.75%) 등 일부 업종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85포인트(-0.57%) 내린 669.79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134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3억원, 109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1.46%)를 비롯해 신라젠(-3.52%), CJ ENM(-1.69%), 포스코켐텍(-0.62%), 바이로메드(-0.61%), 에이치엘비(-3.35%) 등 대다수 시총 상위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메디톡스(0.37%), 펄어비스(2.51%), 코오롱티슈진(4.56%) 등은 올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125.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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