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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중국 최초의 국산항모 ‘002함’을 건조한 국영 선박기업 중국선박중공집단의 쑨보(孫波) 사장이 항모와 관련된 기밀을 외국의 정보기관에 넘긴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20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사정 당국이 항공모함의 기술정보를 외국 정보기관에 누출한 혐의로 선박 건조사의 사장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쑨 사장은 뇌물 등 비리혐의 이외에도 중국의 최초 항모인 랴오닝 함의 기밀을 외국의 정보기관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반역혐의가 적용되면 사형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SCMP는 전망했다.
1961년생인 쑨 사장은 다롄 공학원에서 선박설계제조를 전공한 후 관련 박사를 따고 중국 조선업계를 일으킨 인물이다. 2015년 3월 중국선박중공집단의 사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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