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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한국선수 최초 세계랭킹 78위…가디언 선정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토트넘의 손흥민이 한국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세계랭킹 10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가디언’ 남자 선수 랭킹에서 올해 손흥민은 78위에 오른 것이다. 아시아 선수로는 세번째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8일(한국시간)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00명 중 71~100위까지 총 30명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78위) 외에 71~100위권에 진입한 공격수는 73위 치로 임모빌레(라치오, 이탈리아), 81위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 시티, 브라질), 84위 멤피스 데파이(리옹, 네덜란드), 85위 안테 레비치(프랑크푸르트, 크로아티아), 88위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페인), 90위 곤살로 이과인(AC밀란, 아르헨티나), 91위 윌리안(첼시, 브라질), 97위 올리비에 지루(첼시, 프랑스), 98위 이르빙 로사노(PSV, 멕시코) 등이다.

가디언은 손흥민을 78위로 소개하며 “손이 많이 가지 않고, 에너지가 넘치는 데다 관중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 그는 현존하는 아시아의 최대 축구 스타”라고 설명했다. 그는 “손흥민은 모든 걸 운동장에 쏟는다. 그는 득점력이 꾸준하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손흥민은 올해 국제무대에서 뚜렷한 인상을 남겼다”며 “월드컵에서 두 골을 넣었고 한국은 16강에 진출하지 못했으나 독일을 탈락시켰다. 이어 손흥민은 한국을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소속팀 토트넘에서 18골 11도움(이하 컵대회 포함)을 기록한 데 이어 러시아 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했다. 그는 올 시즌에도 현재 토트넘에서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일본의 카가와 신지가 도르트문트에서 2012년 9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013년 89위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로 최고 순위 기록은 혼다 케이스케(일본)가 2013년 CSKA 모스크바 소속으로 차지한 68위다. 혼다는 2013년 CSKA에서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러시아컵, 러시아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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