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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제품·신기술] 메디싱크, 의료용 무선 ‘스마트 글라스’ 세계 첫 개발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영상장비업체 메디싱크(대표 임승준)는 의료용 무선 ‘스마트 글라스(GV-100·사진)’를 세계 처음 개발해 19일 선보였다.

이는 스마트 글라스에 메디싱크의 독자적인 무선 알고리즘이 결합된 제품. 의료용 광케이블을 사용해 기존 의료장비에 연결하면 선명한 3D, 2D 영상을 스마트 글라스에 그대로 보여준다.

장시간 또는 반복되는 수술 때 의료진의 자연스러운 자세와 자유로운 동선이 가능해 수술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GV-100은 최대 3개의 스마트 글라스로 동시에 영상을 전송할 수 있고, 고정밀 실리콘 OLED를 사용해 모니터보다 더 선명한 화면을 시연한다. 국내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반복 시험을 통해 가치와 활용성이 입증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내시경, 복강경 및 관절경 수술은 1시간에서 길게는 10시간이 소요되며 수술하는 동안 의료진의 시선이 모니터에 고정돼 움직임에 제한이 생긴다. 이로 인해 의료진의 목과 팔, 어깨, 허리 등에 만성통증이 유발되는 문제가 있다.

메디싱크 임승준 대표는 “GV-100에 이어 내년 출시 예정인 GV-2000은 30배줌을 장착한 초근접 카메라가 내장된 일체형 솔루션이다. 기존 루페나 확대경과는 차원이 다른 시원한 시야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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