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오전시황] 外人ㆍ개인 매도세…코스피, 2070선 초반에서 ‘주춤’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 영향에 코스피가 2070선 초반에서 힘을 못 쓰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660선 턱밑에서 힘겹게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고 있다.

18일 오전9시50분 현재 코스피는 0.24포인트(0.01%) 내린 2070.8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70포인트(0.66%) 내린 2057.39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609억원, 546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1124억원 순매수 중이다.

전체 업종 중 절반 가까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1.01%), 철강금속(-0.99%), 의약품(-0.76%) 등은 내림세다. 전기가스업(1.20%), 은행(0.64%), 보험(0.60%)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89%), SK하이닉스(-1.31%), 셀트리온(-0.93%), LG화학(-1.85%) 등은 내림세다. 현대차(1.29%), 삼성바이오로직스(0.54%), SK텔레콤(0.54%) 등은 오름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분기 실적 개선기대감에 강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3.78% 오른 3만2950원에 거래 중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56% 늘어난 72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576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올렸다.

동성제약이 리베이트 혐의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의 압수수색을 받은 여파로 급락하고 있다. 동성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22.66% 내린 1만4850원에 거래 중이다.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동성제약이 의사와 약사를 대상으로 불법 리베이트를 한 혐의를 잡고 전날 회사를 압수수색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2.72포인트(0.41%) 내린 659.1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76포인트(1.17%) 내린 654.14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246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113억원, 136억원 순매도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기기(-1.59%), 화학(-1.31%), 제약(-1.21%) 등은 내림세다. 종이목재(0.59%) 등은 오름세다.

정부가 수소차 관련 지원을 늘리겠다고 발표하자 수소차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풍국주정은 전날보다 20.45% 뛰어오른 1만8850원에 거래됐다. 풍국주정은 수소 제조업체 에스디지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 수소차 관련주로 꼽힌다. 같은 시간 연료전지 개발업체 에스퓨얼셀도 2만4200원으로 14.42% 급등했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부품 협력사 유니크는 9.36% 뛰어오른 5840원, 현대차 수소차에 들어갈 열교환기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진 성창오토텍은 4.63% 상승한 7690원에 각각 거래됐다.

한국코퍼레이션이 154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한국코퍼레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12.06% 오른 353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코퍼레이션은 운영자금 154억원 조달을 위해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글로벌바이오투자조합 등이 총 546만993주를 주당 2820원에 배정받는다.

ra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