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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소(EXO), “DMZ로 가Yo~” 지구촌 세몰이
전쟁에서 평화로 대반전 DMZ 관광 캠페인
관광公, 남북 잇는 가상철로 미디어아트展도
다시쓴 DMZ=Dreamed of Marvelous Zone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곳, DMZ 여행 세몰이에 나설 엑소(EXO)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김연아의 뒤를 이은 피겨요정 메드베데바(러시아)가 너무 좋아해 입을 다물지 못했던 엑소(EXO)가 전쟁에서 평화로 대반전을 이룬 DMZ를 지구촌에 알리는 일에 앞장선다.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한반도 평화분위기를 관광 분야로 확산시키기 위한 글로벌 광고 캠페인 ‘러브포DMZ(#LoveforDMZ)’를 벌인다.

한국관광공사의 ‘러브포DMZ(#LoveforDMZ)’ 캠페인 로고

반세기 ‘미지의 땅’ 비무장지대(DMZ)에 대한 세계인의 평화관광 호기심을 유발하고, DMZ 방한 관광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 엑소(EXO)를 비롯해 다양한 한류스타와 유명 인사가 참여해 DMZ에 희망의 빛을 쏜다.

‘Have you ever Dreamed of the Marvelous Zone, DMZ?(이런 경이로운 곳(DMZ)으로의 여행 꿈꿔보셨나요?)’이라는 부제의 이번 캠페인엔 전쟁에서 평화로 대반전을 이룬 DMZ의 경이로움과 감동이 담겼다.

캠페인 참여를 위해서는 DMZ관광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손가락하트(Finger Heart) 사진과 메시지를 공식 온라인 사이트(www.lovefordmz.com)에 업로드 하면 된다. 참여자들 중 추첨을 통해 한국 왕복항공권(3명), 호텔 숙박권(5명), 홍보대사 EXO 굿즈(100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분단의 상징, 그러나 곧 가상철도로 다시 남북쪽이 연결될 임진강 독개다리

전 세계인이 보내준 손가락하트 사진과 메시지는 내년 1월 말 파주 임진각 평화공원 내 독개다리 위에 미디어아트 형태의 가상철로(New lane of DMZ)로 전시될 예정이다.

임진강 독개다리는 과거 임진강의 남과 북을 이었던 유일한 통로로,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파괴된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전 세계인의 한국 평화관광에 대한 염원의 마음이 파괴된 다리를 다시 연결시켜 옛 기차가 남북으로 다시 달릴 수 있게 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오는 20~22일 남이섬에서도 손가락하트와 소망메시지를 수신하는 이벤트를 전개한다. 방문객들은 남이섬에 설치된 손가락하트 조형물 포토존을 활용해 캠페인에 참가할 수 있다.

우병희 한국관광공사 브랜드광고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DMZ가 전쟁의 이미지가 아닌 평화의 상징으로 누구나 꼭 한번 쯤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자리매김 했으면 한다”며 “엑소 등 한류스타와 함께, DMZ가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관광명소라는 점을 알려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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