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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벌킬러‘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토트넘은 껄끄럽겠지만 손흥민에게는 최고의 대진이다.
토트넘이 17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도르트문트와 묶였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2승 3무로 15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A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AS모나코(프랑스) 등 강팀을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토트넘에게는 ‘양봉업자’손흥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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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표 [사진=연합뉴스] |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뛸 때부터 유독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강했다. 그래서 국내 팬들은 손흥민에게 ‘양봉업자’, ‘꿀벌 킬러’라는 수식어를 붙여줬다.
지난 시즌에도 펄펄 날았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14일 UEFA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11월 22일 도르트문트와의 원정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 킬러’의 면모를 보였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통산 10경기에서 무려 8골을 꽂아넣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내년 2월 12, 13일과 19, 20일, 2차전은 3월 5, 6일과 12, 13일에 열린다.
한편, 그외 팀들의 대진표를 보면
최근 1군 데뷔전을 치른 정우영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펼치고 있는 리버풀(잉글랜드)과 싸운다.
유벤투스(이탈리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 붙는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비교적 수월한 상대로 꼽히는 아약스(네덜란드)와 만났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샬케04(독일), AS로마(이탈리아)는 FC포르투(포르투갈)와 묶였다.
네이마르를 앞세운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최근 부진의 늪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8강 진출을 향해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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