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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딜로이트ㆍ솔리드웨어, AI 활용 부정방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협약 체결
- 머신러닝을 이용한 금융사고 모니터링 자동화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재무자문본부장(사진 왼쪽)과 박재현 솔리드웨어 대표이사는 14일 인공지능을 활용한 부정방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딜로이트 안진]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대표이사 이정희, 이하 딜로이트 안진)과 솔리드웨어(대표이사 박재현)는 지난 14일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One IFC 8층에서‘인공지능을 활용한 부정방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종전 금융 관련 부정방지 모니터링 시스템이 내부통제를 교묘하게 우회하거나 새로운 유형의 부정에는 대응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러한 한계를 악용하는 사례를 막아 금융 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자는 차원이다.

딜로이트 안진과 솔리드웨어는 인공지능이 과거 부정사고에 연루됐던 직원의 특성ㆍ거래 패턴을 스스로 학습해 유사한 거래 패턴을 보이는 직원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방법론도 연구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이 부정거래 탐지모델의 유효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효과적으로 부정거래를 탐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부정방지 모니터링 산업 분야에서 ▷머신러닝을 활용한 부정위험평가 모델링 ▷머신러닝을 활용한 상시 감사 고도화 방법론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면서 금융사고 사전방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재무자문본부장은 “솔리드웨어와의 협약으로 딜로이트 안진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부정방지 모니터링 컨설팅 시장에서 선두주자로서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금융회사의 부정위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어 금융기관의 신뢰도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재현 솔리드웨어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기술은 사람의 인지능력 한계를 넘어 극단적으로 고도화된 성능을 냄으로써 다양한 금융권의 예측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며 “현업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풍부한 딜로이트 안진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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