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母 빚투 논란’ 김영희, 섣부른 해명이 부른 禍…피의자 재반박 글 대응 수위는?
개그우먼 김영희가 ‘母 빚투’논란과 관련 기나긴 진실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개그우먼 김영희(35)의 어머니와 관련한 빚투(#빚Too) 논란이 거짓해명과 눈물호소, 그리고 피해자의 재반박 글이 나오면서 기나긴 진실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올라온 김영희 부모 빚투 관련 글이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하면서다. 게시자 A씨가 자신의 어머니가 김영희 부모에게 6600만원을 빌려 줬으나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영희 SNS에는 ‘빚투’의혹을 묻는 댓글이 올라왔다. 김영희는 “진짜 사실이 아닙니다”라며 자신의 부모와 관련된 빚투 사실을 부인했다.

피해자 A씨는 다시 이를 재반박하면서 김영희 측의 주장과 엇갈리면서 거짓말 논란은 눈덩이처럼 불거졌다.

그러자 김영희의 소속사 A9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영희 모친이 채무를 이행 중이며 김영희는 부모님이 20년 넘게 별거를 하셔서 정확한 상황은 모르고 있다”며 “김영희 부친이 1996년 모친 친구에게 돈을 빌렸으며 그 이후 별거를 해 모친이 제대로 얘기하지 않아 아버지가 돌아가신 줄만 알았다”고 거짓말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나 피해를 주장하는 A씨는 돈을 건네받은 당사자가 부친이 아닌 모친이라며 차용증에는 김영희 모친뿐 아니라 부친의 이름도 적혀 있다고 재반박했다.

또한 김영희가 언급한 ‘10만원 논란’과 관련 그가 언급한 것보다도 훨씬 적은 돈만 돌려받았으며 김영희 부친은 회생 이후 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나라에서 정해준 대로 돌려달라고 하는 것”이라며 “가지고 계신다는 카톡 내용도 전화통화도 전부 가지고 있다”며 향후 김영희 측의 대응을 살펴보겠다는뜻을 전했다.

앞서 김영희는 16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사화 되고 있는 내용들 중 사실이 아닌 게 너무 많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영희는 “그는 “신인 때부터 빚 때문에 협박을 받았다”면서 “숨어산 적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변 사람들을 통해 협박 메시지를 받았음을 시사했다.

또한 그는 ‘빚투’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댓글을 단 것과 관련 “돈을 빌렸다는 걸 몰랐다는 게 아니라 돈을 빌리고 무책임하게 도망가지 않았다는 말이다. ‘악질모녀’가 아니라는 말을 한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