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 수석<사진>은 14일 오전 태안 화력발전소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의 가족들을 위로하고 조문하기 위해 충남 태안군을 방문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수석이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태안 화력발전 사고로 사망하신 분의 가족들을 위로하고 조문하기 휘해 조금 전 태안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이 별도로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공개할 여부에 대해서는 “이 수석이 현장에서 직접 판단하실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11일 한국 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협력업체 직원으로 일하던 김용균(24) 씨는 태안화력 9ㆍ10호기 트랜스포머 타워 04C 구역 석탄이송 컨베이어벨트에서 현장점검을 위한 순찰업무를 하다가 기계에 끼여 숨졌다. 김 씨는 사망하기 두 달 전 ‘1100만 비정규직 공동투쟁’이 추진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비정규직 100인의 대화’에 참가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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