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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교육과 구로구가 함께 마련한 2019 대입정시설명회에서 한 학부모다 강연을 집중해서 듣고 있다. [사진=비상교육] |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교육전문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구로구와 함께 지난 13일 저녁 7시부터 구로구 가마산로에 위치한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19학년도 대입 정시 합격전략 설명회’를 열고, 500여명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정시 지원 전략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이 강연을 맡아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분석 ▷2019 정시모집 특징 및 주요 대학별 요강 분석 ▷2019 정시모집 가나다 군별 합격 전략의 순서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정반대로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어렵게 출제돼 상위권 변별력이 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치우 시장은 “상위권은 지난해보다 표준점수가 높아져 소신 지원이 가능한 반면 중위권은 표준점수의 특성상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지난해 입시 결과를 활용해 촘촘한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설명회 종료 후에도 수십 명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조언을 얻기 위해 자리를 뜨지 못했다.
의대 입학을 희망하는 한 수험생은 자신의 점수가 의대를 지원하기엔 부족한데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묻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치우 실장은 “의대 정원이 늘어 커트라인이 낮아질 수 있고, 수시에서 이월되는 인원이 있어 가, 나군은 일반 학과로 안전하게 적정 지원하더라도 다군에서는 의대에 소신 지원해볼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시 지원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이 실장은 “정시 지원의 3대 변수인 수능 과목별 반영비율, 영어 등급별 반영점수. 수학과 탐구의 가점 또는 감점을 대학별 전형방법에 맞춘 계산 점수에 적용해보고 안정, 적정, 소신 지원하되 최종 선택은 부모가 아닌 수험생이 결정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올해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며,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29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gre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