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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술에 빠진 남아공 남성, 女 살해 후 토막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미신에 빠져 인간을 사냥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30대 남성 2명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

남아공 매체인 IOL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30대 남성 2명은 지난해 동부 콰줄루나탈 주의 에스트코트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인육을 먹으려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시신의 자른 팔과 다리를 각각 가방에 넣어 운반하다가 적발됐다.

당시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사람의 살코기를 먹으려 했다”고 진술해 충격을 안겼다.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하고 인육을 먹으려 한 이유에 대해서는 “행운을 가져다주는 부적을 얻기 위해서”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공에서는 사람의 장기나 손, 발 등의 신체 일부가 무티(muthi)로 불리는 일종의 약이나 부적 등으로 인식되고 있다.

재판부는 최근 열린 재판에서 두 남성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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