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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고이즈미 전 총리는 전날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개헌에) 야당은 찬성하지 않는다. (아베 총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고 할 수 없는 일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전쟁 가능한 국가’로의 개헌을 정치적 과제로 내세워 온 아베 총리는 지난해 5월 3일 헌법기념일에 ‘2019년 개헌, 2020년 새 헌법 시행’을 일정표로 제시했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헌법 개정은 자민당만으로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제1야당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내년 여름 실시되는 참의원 선거에서 “개헌이 선거의 쟁점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또 아사히와의 인터뷰에서 아베 총리의 원전 재가동 정책에 대해서도 불만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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