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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인적쇄신 최소화해야…과감한 쇄신은 공천심사 때”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나경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는 발표가 임박한 당협위원장 교체 문제와 관련해 13일 “인적쇄신이 최소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너무 큰 폭의 인적쇄신은 대여 투쟁의 에너지를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적쇄신 자체는 저는 반대하지 않는다”며 “우리 당에 필요한 정도의 인적쇄신에 저도 찬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이제 막상 현실을 생각하면 문재인 정부가 지금 저는 굉장히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부터 시작해서 남북관계라든지 실질적으로 저는 잘못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런 실정에 맞서서 헌법가치를 파괴하는 부분은 저희가 반드시 막아야 된다”고 덧붙였다.

또 “장수가 112명이다.그런데 이 장수의 숫자를 자꾸 줄이겠다고 하시니까 잘못해서 112명도 모자란데 이러한 것으로 인해서 사기가 떨어져서 제대로 대여투쟁하는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그런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시기의 문제가 있다”며 “저희가 인적쇄신을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지금 국회의원들 임기가 1년 6개월 정도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인적쇄신이라는 이유로 주로 당협위원장이라는 직을 안 주겠다는 것이다. 그러한 부분이 자칫 우리 당이 똘똘 뭉쳐서 하나가 되어서 대여투쟁을 해야 되는데 대여투쟁을 어렵게 하는 것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또 “다음에 공천 심사 시기에 그때 가서 과감하게 인적청산할 부분은 청산하고 쇄신할 부분은 쇄신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한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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