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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경제과학원, 강소기업육성 ‘파죽지세’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음식물쓰레기종량제 장비 제조업체인 ㈜지테크인터내셔날(대표 한성우) 소량 다품종 생산의 한계성과 자동시스템 기술 상용화를 하기에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던 중 지난 해 경기도 스타기업에 문을 두드려 선정됐다. 올해 투자를 통해 상용화에 성공, 이전 대비 32%의 원가절감 및 품질개선으로 현재 각 지자체들의 요청으로 전국에서 음식물종량제 장비 7500여대를 운영중에 있다. 세계 최초로 중국 심천지역에 10대가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등 홍콩 및 중국지역에 수출을 확대, 올해는 경기도 스타기업에서 정부가 지원하는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점프 업(Jump-up)’에 성공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2일 경과원 본원 1층 광교홀에서 ‘2018년 강소기업 육성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혁신성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도내 중소기업을 선정, 기업 수요에 맞는 ‘선택과 집중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 및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강소기업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스타기업’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경기도 강소기업 육성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우수사례 공유, 일자리 창출과 기술혁신에 기여한 중소기업인에 대한 유공자 포상, 네트워크 강화 및 정보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스타기업에 선정돼 도내 중소기업 성장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대훈 ㈜코아드 대표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대표 ▷김연택 ㈜니코메디컬 대표 ▷이승헌 ㈜더유핏 대표 ▷김승일 ㈜하나텍시스템 대표 등 6명에게 경기도지사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서 ▷LoRa 기반 IoT 지자기 주차면 관리시스템 개발 사례(㈜하나텍시스템) ▷자동문(스피드도어) 해외시장 진출 사례(㈜코아드) ▷농축산 계량제품 및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장비 상용화 사례(㈜지테크인터내셔날) 등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의 R&D, 해외시장진출, 제품상용화에 대한 분야별 지원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조광주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은 “도내 중소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나아가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경기도 스타기업육성사업은 2011년부터 17년까지 총 184개사를 지원해 월드클래스 5개사 지정, 코스닥 상장 6개사, 27개사가 100만달러 이상 수출탑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대표적인 강소기업 육성 정책이다.

특히 중기벤처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에도 전국 최대 규모인 50개사가 지정되며 올 한 해에만 해외마케팅 및 R&D 국비 74억원을 유치하는 등 ‘단계별 지원 생태계 구축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 스타기업에 선정되면 제품혁신, R&D, 기술사업화 및 마케팅분야에 연간 최대 1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기업 어려움을 해결하고 중소기업에서 글로벌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일선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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