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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협ㆍ새마을금고도 내년 사회적경제기업에 대출 가능
총 110억 목표
신보 1000억 보증 계정 신설
지원총액 2430억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신협과 새마을금고가 내년 사회적경제기업(협동조합ㆍ마을기업 등)에 총 110억원을 대출할 수 있게 된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런 기업 지원 전용계정을 새로 만들어 1000억원을 보증한다.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에 쓰일 금액은 올해보다 2배 이상 많아진 2400억여원에 달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사회적금융협의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내년 계획을 논의했다.

계획에 따르면 신협과 새마을금고도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신협이 100억원, 새마을금고가 10억원 대출 목표다. 서민금융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의 대출까지 합치면 총 대출 목표는 860억원이다.

사회적경제기업 보증을 위해선 신보가 대대적으로 나선다.1000억원을 목표로 전용 지원 계정을 신설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 확대까지 합치면 내년 지원액은 1150억원이다.

아울러 한국성장금융 등이 중심이 돼 사회적투자펀드를 조성, 420억원 투자를 하기로 했다.

대출ㆍ보증ㆍ투자를 통틀어 243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올해(11월말 기준)엔 사회적경제기업 1265개사에 1805억원을 지원해 목표(1000억원)를 초과 달성했다.

금융위는 내년 중 사회적경제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서민금융진흥원ㆍ신보ㆍ농협ㆍ수협ㆍ신협 등이 지원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실제 사업을 수행하는지, 상환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DB는 신용정보원에서 관리하고 다른 기관에 공유하게 된다.

금융위 측은 “DB로 인해 중복ㆍ부실지원이 줄어들 걸로 기대한다”고 했다. 사회적금융중개기관 DB도 내년 1분기까지 서민금융진흥원에 구축한다.

이밖에 재단법인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은 내년 1월 중 출범한다. 민간 중심의 사회적금융시장 조성을 위한 도매자금 공급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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