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뉴스엔데 따르면, 12월11일 방송된 MBC ‘PD수첩’ 연말특집 1부에서는 미투 논란에 국내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춘 김기덕 감독, 배우 조재현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3월 ‘PD수첩’은 ‘거장의 민낯 2부작’을 통해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을 둘러싼 성폭력 의혹을 집중 조명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후 9개월 만에 이들의 근황이 전해졌다.

먼저 조재현 전 매니저는 “나야 일을 안 하고 있어 전혀 모른다. 지금 연락도 안 하고 본 지도 오래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지방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살짝 언급했다. 한 영화계 관계자 역시 “잠수를 타는 건지, 잠적을 하는 건지, 반성을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기덕 감독의 경우 카자흐스탄에서 새 영화 ‘딘’ 촬영을 마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영화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현지 영화 관계자가 SNS에 올린 사진도 공개됐다. 김기덕 감독은 현지 영화 관계자들과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카자흐스탄 영화 제작 관계자는 “알마티에서 주최한 영화제에서 김기덕 감독을 게스트로 초청해 그를 알게 됐다”며 “우린 그저 열심히 일했을 뿐이고 다른 일에 대해선 들은 적이 없다. 아무도 그 일(김기덕 감독 미투 의혹)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기덕 감독의 컨디션에 대해선 “아주 좋아 보였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